노년 지원 사업에 힘 모으는 싱가포르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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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중심부, 높은 건물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영혼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위해 세 곳의 재림교회 액티브 센터(Adventist Active Centres, 이하 AAC)가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소통의 욕구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국민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많은 노인이 외로움과 고립의 위험에 직면함에 따라 진정한 연결의 필요성이 더욱 확실하다고 지도자들은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 노인의 거의 40%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이는 심장 질환 및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싱가포르 재림교회 선교부는 AAC 및 톰슨 중국인 교회와 협력해 노인들이 편안함, 동료애, 소속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회복 탄성력과 믿음의 이야기
챈 닌 푼은 AAC에서 집을 찾은 많은 노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침례를 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침례에 대한 결심을 말한 지 이틀 만에 챈은 뇌출혈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그 후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됐다.
교인들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챈에게 지속적인 영적 지원을 제공했고, 챈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챈은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
열정과 영향력
에이미 레옹은 골든 클로버 AAC의 모범적인 참가자이다. 도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에이미는 새로운 신앙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전도자가 되었다. 그는 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종종 아들과 손녀를 포함한 가족들을 교회에 데려오고 있다.
에이미는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자신의 신앙을 언니와 친구들에게 열심히 전하고 있다. 이런 에이미의 모습은 예수님처럼 살겠다는 한 사람의 헌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지를 잘 보여 준다.
새로운 삶의 길
제니퍼 림은 장막부흥회에서 헌신을 결심한 뒤 재림교회 선교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편이 사망한 뒤에 제니퍼는 교회 출석을 중단했다. 그러나 골든 클로버 AAC의 돌봄 그룹을 통해 새로운 목적과 공동체를 찾았다.
림은 현재 정기적인 성경 공부에 참여하면서 신앙을 되찾았고 영적 성장을 돕는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배우자의 사망 후에 희망과 공동체를 찾게 된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지난 6월, 앙 후이엥은 침례를 받고 신앙 여정을 시작했다. 딸과 손녀가 침례식에 참석했고, 이 침례식은 신앙과 가족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였다.
후이엥의 침례는 개인적인 이정표가 되었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가족의 참석은 다른 세대에게 신앙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의 헌신이 어떻게 타인에게 영감을 주고 참여를 고취하는지를 보여 준다.
사업의 확장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칼랑 트리비스타 액티브 센터는 더 많은 싱가포르의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케어 그룹을 출범했다. 9월 26일에 열린 첫 번째 모임에는 노인 45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지도자들은 재림교회가 싱가포르의 노인들 사이에 의미 있는 연결을 증가시키기 위해 계속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연적인 노화, 건강 문제, 돌봄 책임 증가로 인해 출석률이 낮아졌지만 모든 사람이 가치 있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관계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