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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재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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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5년 1월호 웰빙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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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 가는 위협에 대처하는 법

백일해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시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백일해는 백일해균으로 발생하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입니다. 백신 접종이 널리 퍼져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거의 근절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저소득 국가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일부 지역, 호주와 같은 고소득 국가에서도 관찰되었습니다.


재유행 원인

현재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무세포 백일해 백신(소아용 DTaP, 청소년 및 성인용 Tdap)으로 1990년대 이전에 접종했던 전세포 백신(DTwP)을 대체했습니다. 무세포 백신은 부작용이 적지만 전세포 백신에 비해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 않습니다. 무세포 백신 면역력은 약 5-10년 후에 약해져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이유는 백신 접종을 회피하는 현상 때문입니다. 보통 소셜 미디어와 백신 접종 반대 운동으로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백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집단(지역 사회) 면역에 필요한 역치 아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백일해 발병 가능성이 커집니다. 많은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물류, 인프라 또는 경제적 문제로 백신 접종이 어려워져 주기적으로 백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집단에서도 자연스럽게 주기에 맞추어 재출현합니다. 3-5년마다 백일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중 한 이유는 백신 접종자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고소득 국가에서 백일해가 재유행하는 이유는 무세포 백신의 면역력이 약화하는 데다 백신 접종 회피 현상까지 겹치기 때문입니다.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백일해가 재유행하는 이유는 인프라이나 빈곤, 분쟁 등으로 백신 접종률이 그다지 높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일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하는데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경우 더 중요합니다. 국제 보건 기구, 정부 및 비정부 기구가 모두를 위해 백신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합니다.

무세포 백일해 백신 면역성은 시간이 흐르면 약해지므로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추가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성인에게서 가장 취약한 영아에게 백일해가 전파되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임산부, 의료 종사자,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Tdap 백신 추가 접종을 권장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와 백신 접종 기피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교육하는 공중 보건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보건 기구는 백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접종하는 무세포 백신보다 면역력이 더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새로 개발하는 것도 또 다른 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다면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백일해의 확산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건강한 생활 방식에 대한 일관된 메시지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교회가 운영하는 진료소, 약국, 병원에서 적절한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전인 건강을 소개하며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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