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파리 올림픽 Chaplaincy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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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33회 하계 올림픽(2024년 7월 26일 ~ 8월 11일)에서 현지 재림교회 목회자들이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와 스태프를 위한 영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림교회 뉴스 네트워크 ANN은 지난 3일자로 보도한 기사를 통해 재림교회 목회자가 파리 올림픽에서 Protestant Chaplaincy 서비스를 통해 영적 도움을 원하는 선수와 일행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ANN에 따르면 프랑스 개신교연맹(FPF)은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목회부(Chaplaincy)를 설립했다. 재림교회는 이 활동의 대표로 국제적 영적 지원 활동에 기여한다. 선수촌 중심부에 자리한 이 센터는 약 1만5000명에 이르는 내방객에게 스트레스 관리, 윤리적 문제, 심리 및 신앙상담 등을 제공한다.
재림교회는 프랑스연합회 목회부장인 파스칼 로데 목사를 파견했다. 청소년부장 출신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한다. 프랑스 개신교연맹도 로데 목사를 이 활동의 멤버로 공식 선정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올림픽의 역사와 사회적 인간적 영향 등 유관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로데 목사는 “재림교회 목회자로서 올림픽에서 선수와 스태프들을 위해 봉사하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큰 책임이다. 그들의 영적 기대와 필요를 환영하며, 종교적 방식으로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NN은 이와 관련 “일부 대표단은 자체 목회자가 동행하지만, 모든 선수단이 그런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재림교회를 포함한 Protestant Chaplaincy는 영적 지원을 구하는 선수와 일행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다문화적 맥락에서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파리 올림픽 Protestant Chaplaincy 활동에 재림교회가 참여하는 것은 보다 광범위한 선교적 접근 방식의 일부”라며 “이 사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와 주요 국제 행사에서 영적 차원에 주어진 중요성을 강조한다”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연합활동 외에도 재림교회는 올림픽 기간 파리를 찾는 응원단과 관광객을 위한 자체 선교 및 자원봉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프랑스연합회는 그 일환으로 재림교회의 전인적인 건강전시회, 휴식과 영적 성찰을 위한 무료 공간 대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특별히 훈련받은 목회자를 현장에 파견해 방문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서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영적 궁금증에 답하는 신앙서적 배포와 실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운영한다.
ANN은 “이런 활동은 영적 인도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사명에 따라 이번 기간 온전히 존재하고 접근 가능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재림교회의 열망을 보여준다”면서 “여러 곳의 교회가 문을 열고 올림픽의 중심에서 평화의 안식처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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