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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종 총장 ‘삼육 브랜드가치’ 향상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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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4.09.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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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국제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쌍끌이
제해종 총장은 삼육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캠퍼스 국제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이 ‘삼육’ 브랜드가치 향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제해종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삼육의 브랜드가치를 사회적으로 높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튼실하게 할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제 총장은 최근 교단 미디어와 만나 “캠퍼스 국제화와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양 축으로 플랫폼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캠퍼스 국제화’와 관련 “등록금 인상이 막혀 있고,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 국내 고교 졸업생들에게 맞춰진 대학 입학 시스템은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라고 진단하며 다변화된 학생 유치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캠퍼스 국제화를 통해 외국인 학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전한 제 총장은 “이는 단순히 대학의 재정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학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 간의 장기적 연결고리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관계는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지속돼 국제적인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460만 명의 유학생 중 무려 25%(110만 명)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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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에는 올 8월 기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러시아, 브라질, 튀르키예, 대만 등 세계 31개국에서 542명(학부 135명·대학원 256명·어학당 15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제 총장은 이를 임기 내 10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그렸다.


그는 이와 관련 “우선 현재 100명대인 어학당 학생을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이 학생들을 학부, 대학원 등으로 진학시켜 ‘어학당+학부 중심 유학생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 유학생 전담교수제를 강화해 학생관리를 안정화하고, 유학생 전용 교과목뿐 아니라 교양강의, 비교과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증축하고, 전용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 재학생을 해외로 보내는 ‘아웃바운드 국제화’ 강화 방안도 그렸다. 그는 “삼육대는 현재 전 세계 150여 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서유럽 지역 대학과 국제교류를 대폭 강화했는데, 올해는 중동지역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매대학과의 MOOC(온라인 공개강좌) 기반의 공유대학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삼육대를 중심으로 러시아, 스페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케냐 등 16개국 18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유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제 총장은 “각 대학이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동 온라인 플랫폼(LCMS, Learning Contents Management System)에 탑재하고, 대학간·학제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학사학위 프로그램과 연계전공·융합전공·마이크로전공 등 모듈기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공은 미네르바대학처럼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각국 대학에 체류하며 기업 인턴십과 비영리단체·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육형 미네르바대학’ 모델을 구축하겠다”면서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 세계 대학의 협력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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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종 총장은 ‘삼육’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또다른 방안으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들었다. 


제 총장은 “정부의 R&D 연구비 예산 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이 많다. 우리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라고 지적하면서 “정부 정책이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학의 사업과 정책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하려면 산학협력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해 정책연대와 협업구조를 다져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 방안도 구체화했다. 제 총장은 “우선 우리 대학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연구·산학 영역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인근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조성해 대형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과와 연계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컨설팅 수행 등 다양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민간 과제 수주와 학생 일자리 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맞춤형 사업 운영이 필요하다는 문제성도 짚었다. 


이와 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사업단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경쟁력 있는 융복합 사업단을 구성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산학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계획도 밝혔다. 제 총장은 “해외 자매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 진행과 해외 연구비 지원프로그램 진행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교원 및 학생 창업을 장려하겠다”면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창업을 유도하고, 이 중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가 배출한 우수한 기업은 결국 미래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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